어지러운 전란 시기, 생계를 위해 고약한 마을 갑부 왕제인의 밑에서 핍박을 견디며 일하는 주이단. 어느 날, 왕제인의 명령으로 산속에 있는 판관 신상을 찾으러 간 그는 울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