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 강남 테헤란로에서 포장 마차 부부를 치어 죽이고 뺑소니를 친 사고가 일어난다. 이 사건을 조사하는 황동수 형사는 살인 사건의 차원에서 젊은 오형사와 합동 작전을 벌인다. 황동수와 한 팀인 오형사는 황동수의 끈질긴 집념에 감동되어 뺑소니 차량을 혼자 추적하다가 그 차가 바로 히로뽕 밀매조직의 벤츠차였음을 알아내지만 그들에게 살해되고 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