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한 말기 혼란한 세상, 당대 실세인 환관의 손자 조조는 어릴 때 부유하게 자랐으나 조정 대신과 환관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목격한다. 성인이 된 후, 조조는 하후 형제와 고향에서 \'사세삼공\'이라 불리는 원소와 원술 형제를 만난다. 낙양의 북부위 시절 강직하고 무자비하게 환관의 기세를 꺾자 그의 명성이 널리 퍼진다. 궁 안에서는 끊임없이 서로를 죽이고, 궁 밖에는 황건적의 난이 일어난다. 난세가 거듭되자 전쟁터로 나간 조조는 원조, 유비 등의 영웅들과 함께 삼국 시대의 막을 올린다.